당근마켓, 잘 팔리는 사람은 따로 있다?
같은 물건인데 누군가는 금방 팔고, 누군가는 며칠이 지나도 조회수만 늘어날 뿐입니다. 그 차이는 바로 ‘판매 노하우’에 있습니다. 당근마켓은 단순한 중고거래 플랫폼이 아니라, ‘동네 기반 소통형 장터’이기 때문에 글쓰기, 응대, 타이밍이 판매 성패를 좌우합니다. 지금부터 판매자가 꼭 알아야 할 핵심 꿀팁을 정리해드릴게요.
1. 노출 잘 되는 판매 제목 정하기
검색에 잘 걸리려면 상품명 + 상태 + 키워드를 포함한 제목이 필수입니다. 예를 들어:
- ❌ “가방 팔아요” → 너무 모호함
- ✅ “정품 나이키 백팩 상태A급 / 직거래 가능”
Tip: 브랜드명, 상태, 특징(미개봉/사용감 등), 거래 방식(직거래/택배 가능)을 함께 적어야 검색에도 잘 노출됩니다.
2. 실물 사진은 정직하게, 다양하게
사진은 말보다 강력합니다. 정면, 측면, 주요 기능부, 사용 흔적까지 최소 4장 이상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. 배경은 정돈된 곳에서 밝게 촬영하고, 생활기스 등도 숨기지 말고 보여주는 게 신뢰를 얻는 방법입니다.
Tip: 배경은 흰 벽, 나무 바닥, 테이블 위가 깔끔하게 보입니다.
3. 가격 책정은 ‘검색’이 먼저
시세보다 너무 높게 올리면 묻히고, 너무 낮으면 의심받습니다. 당근마켓 내에서 같은 품목을 검색해서 평균가를 파악한 후, 상태에 따라 5~10% 차등을 두는 게 이상적입니다.
- 신품급: 시세의 85~90%
- 보통 상태: 시세의 70~80%
- 사용감 있음: 시세의 50~60%
Tip: “네고 가능합니다”라는 문구는 지나친 흥정 방지를 위해 조건부로 사용하세요.
4. 채팅 응대 속도가 곧 성사율!
인기 품목은 먼저 답장 오는 사람에게 팔리는 경우가 많습니다. 빠른 응대는 신뢰도를 높이고, 좋은 후기로도 이어집니다.
Tip: 답변은 정중하게, 조건(시간, 장소, 직거래 여부 등)을 명확히 제시하세요.
5. 프로필 관리도 경쟁력
- 매너 온도 36.5도 이상 유지
- 거래 후 후기 요청하기
- 프로필 사진 및 닉네임 신뢰감 있게 설정
당근마켓에서는 판매자 신뢰도가 거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. 좋은 거래 후기와 높은 매너 온도는 곧 ‘믿을 수 있는 사람’의 기준이 됩니다.
6. 잘 팔리는 시간대 & 요일은?
데이터를 보면, **일요일 오후 3시~7시** 사이, **출퇴근 시간대(7~9시, 18~21시)**에 거래가 가장 활발합니다. 이 시간대에 글을 올리면 조회수가 높고, 빠른 거래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.
Tip: 급매품은 ‘금요일 저녁’에 올리는 게 효과적입니다.
맺음말: 잘 파는 것도 기술입니다
당근마켓은 단순한 중고 플랫폼을 넘어, 신뢰와 센스가 통하는 ‘동네 거래 공간’입니다. 오늘 소개한 꿀팁들을 적용하면, 팔리지 않던 물건도 빠르게 거래될 수 있습니다. 판매는 경험이 쌓일수록 더 잘하게 됩니다. 내 물건을 잘 파는 법, 지금부터 하나씩 실천해보세요!